브라운 아이드 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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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3년 결성된 대한민국의 4인조 남성 중창단.
아이돌 위주의 댄스음악이 주류를 이루는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십수 년째 고집스럽게 정통 R&B, 소울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선구자들이다. 그룹명은 흑인음악 장르(R&B, soul)를 하는 백인 가수를 칭하는 단어 "블루 아이드 소울"[1]이란 단어에 착안, 푸른 눈을 가진 백인에서 갈색 눈을 가진 동양인으로 치환하여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라 명명. 줄여서 브아솔.
2. 멤버
멤버들 모두가 성을 뺀 이름만으로 자신들의 예명을 정했다. 예외로 성훈은 성이 '''성'''이고 이름이 '''훈'''이다.
최고의 R&B보컬을 논할 때 자주 언급되는 나얼을 필두로 영준, 정엽, 성훈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은 빼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보컬들이다. 개인에 대한 소개는 항목 참조.
정엽은 도입부를 주로 맡고 영준과 성훈은 주로 브릿지나 2절 도입부를 번갈아가면서 맡는다. 그리고 나얼은 주로 후렴과 하이라이트 부분을 부른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거의 모든 노래의 후렴에서 나얼은 메인멜로디 정엽은 가성을 잘내서 높은 화음, 중저음이 매력적인 영준은 낮은 화음, 성훈은 높은 화음의 한 옥타브 아래음을 부른다.
3. 활동
윤건과 나얼의 음악적 가치관 차이로 인한 브라운 아이즈의 활동중단 이후 나얼이 주축이 되어 나머지 3명의 멤버를 모아서 중창단인 브라운 아이드 소울을 결성. 당시 소속사는 브라운 아이즈의 소속사였던 갑 엔터테인먼트 그대로였다.
2003년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이름을 내건 첫 앨범인 <Soul Free> 를 발매한다. 타이틀곡인 <정말 사랑했을까> 는 당시 음원 차트 상위권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음악방송 1위도 오름으로써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다.[2] 이후 2004년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
당시 브라운아이드소울 1집은 40만여 장이 팔려, 음원 위주의 시장으로 전환되어가기 시작하는 당해 가요 앨범 중 상당히 높은 판매고를 보였다. 다만 전 해인 2002년 말 발매된 브라운 아이즈 2집의 70만여 장에 비하면 크게 감소한 수치.
이후 나얼은 2005년 솔로로 리메이크 앨범인 <Back To The Soul Flight>를 발표하고, 멤버들 각자의 솔로 활동, 음악 작업 등으로 조용히 지내다가 1집 발매로부터 4년 후인 2007년 2집 <The Wind, The Sea, The Rain>을 발매하게 된다.
디지털 음원 위주의 소비 시장으로 급격하게 재편되어 가는 당시 가요계의 특성상 음반 판매량은 전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줄었고 앨범 자체도 1집에 비교해서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진 못했지만 타이틀곡인 <My Story>는 이후 라이브 콘서트의 중요한 넘버로 자리잡으며 인기를 끄는 데에 성공한다. 2013년 브라운 아이드 소울 10주년을 기념한 조사에서 팬들에게 1집의 메가 히트곡인 <정말 사랑했을까> 를 넘는 인기곡으로 뽑혔을 정도.
이후 2007년부터 나얼의 공익근무요원 복무와 윤건과의 재결합으로 이루어진 2008년의 브라운 아이즈 3집 프로젝트 등으로 오랫동안 팀 명의의 공식 활동이 없다가 2010년 1월에 나얼이 소집해제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3월 25일에 더블 싱글 첫번째 '비켜줄께 / Blowin My Mind'을 발표했다. 타이틀곡은 '비켜줄께'. 맞춤법에 따르면 '비켜줄게.'가 맞지만, 나얼이 말하기를 시적 허용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고, 고유명사로 만들기 위해 '께'로 냈다고 한다.
5월 12일에 더블 싱글 두번째 "Love Ballad" / "Never Forget" 가 발매되었다. 타이틀 곡은 'Love Ballad'이고 뮤직 비디오에 이시자카 유리[3]와 최다니엘이 출연하였다. 7월 6일 마지막 싱글"Can't stop lovin' you"까지 발매.
총 3장의 '''더블싱글''' 을 들어보면 메인트랙은 대중적인 발라드 곡 위주로, 서브트랙은 한층 더 소울에 지향점이 있는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Blowin My Mind'나 'Never Forget'이나 두 곡 다 이전 BES의 앨범 스타일이었고, '비켜줄께'나 'Love Ballad'는 당시 차트의 발라드 강세와 더불어 한층 일반인들의 입맛에 맞춘 듣기 편안한 노래들.
그리고 2010년 12월 이전의 더블 싱글들을 모두 통합하고 신곡들을 새로이 수록, 본인들 스스로의 이름을 앨범 타이틀로 한 3집 <BROWNEYED SOUL> 을 발매한다. 앨범 발표 당일 기존 공개된 곡들까지 포함해 차트 올킬을 달성했으며 타이틀곡인 <똑같다면> 은 방송출연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카라의 <Jumping> 에 이은 뮤직뱅크 2위를 차지함으로써 정통 보컬 그룹의 저력을 입증했다.
브라운 아이즈와 마찬가지로, 활동 초기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 역시 지상파를 타지 않는 입장을 고수하고 오직 콘서트 활동에만 집중했는데 지금은 옛말이 되어버렸다. 정엽이 2010년 10월 MBC FM라디오 개편으로 인해 문지애 아나운서에 이어 DJ를 맡게 되면서 푸른 밤, 첫 방송에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 처음으로 방송[4][5]에 나오고 2011년 3월부터 정엽이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 실제 TV출연을 하게 됐기 때문.
이후 정엽은 지상파 음악 전문 프로그램에 많이 얼굴을 비추며 성공적인 솔로 앨범 활동을 하며 라디오에도 본인 특유의 달변을 앞세워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다.
대중 매체에 쉽사리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로 유명한 나얼 역시도 KBS 라디오 심야 프로그램인 <나얼의 음악세계> 를 맡아 2011년 8월부터 이후 2014년 12월까지 약 3년간 진행하는데, 곡을 재생할 때 스튜디오에 턴테이블과 LP를 가져와 직접 틀어 주는 아날로그틱한 모습과 방송에 모습을 비추지 않는 나얼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이 겹쳐 심야 프로그램 중 컬트적인 인기를 얻어 자리매김하게 된다.
TV 출연의 경우 2011년 10월 28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정엽과 성훈이 동반 출연. 그리고 2012년 1월 28일 불후의명곡2 송창식편에 성훈이 출연했다! 2012년 3월 9일 보이스 코리아에 영준이 드림팀으로 강타팀에 합류함으로 점점 더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그러다가 2013년 2월 5일 다큐멘터리 3일에 마침내 나얼이 출연하였다! 단, 이때의 나얼은 다른 멤버들과는 다르게 가수의 자격으로 출연하지 않고 나얼의 음악세계를 진행하는 DJ로서 등장했다.
2012년 말부터 2013년 초까지 진행된 전국투어 콘서트 'Soul Play'에서 정엽이 밝힌 바에 따르면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일본의 연예기획사 에이벡스와 계약을 맺었고 곧 일본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본어로 발매하는 새 앨범의 타이틀곡은 2집의 타이틀곡인 My Story. 그리고 2013년 9월, 일본판 앨범의 선 공개곡인 '비켜줄께'와 'Love Ballad'의 일본어 버전이 공개되었다.
2013년 10월, 12월에 데뷔 10주년 앨범이자 정규 4집 앨범 수록곡 일부를 공개했다.
2014년 2월. 정엽의 푸른밤 마지막 방송에 멤버들이 또 나와 마무리를 장식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4집의 분할출시를 알렸는데 결국 4집 THANK YOUR SOUL은 Side A 와 Side B 로 나누어 발매가 결정되었다. 2월 14일 <THANK YOUR SOUL> Side A가 발매 되었다.
정엽이 푸른밤에서 하차하기 전까진 0~2시 푸른밤 - 2~3시 음악세계로 이어지는 브아솔 팬들의 전성기가 있었지만... 둘이 모두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그만두면서 이젠 옛날 얘기가 되었다.
2015년 12월 3일, 드디어 4집 티저가 떴다!
2015년 12월 8일 자정, 4집 앨범이 발매되었다. 더블 타이틀로 두 곡의 제목은 '밤의 멜로디'와 'HOME'이다. 모두 17곡인데 멤버들의 솔로 곡이 총 4곡이다.
2016년 같은 소속사인 버즈 민경훈이 아는 형님에서 올해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활동이 없다고 얘기하였다.
2018년 5월 5일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로 활동한다.
2018년 6월30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성기를 훌쩍 지난 나이인 40대에 접어들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지만, 이번 공연은 그동안 최고의 콘서트라고 칭송받던 07년도 콘서트에 버금갈만큼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특히 앵콜곡으로 불렀던 보이즈투맨의 End of the Road는, 07년을 뛰어넘는 역대급 위엄을 보여줬다.
2019년 9월 2일, 선공개곡 <Right>를 시작으로 미니앨범 발매를 발표했다. 그리고 10월 5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대구, 부산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발표했다.[6]
2019년 9월 30일 저녁 6시, 하프 앨범 <It' Soul Right>을 발표했다. 앞서 공개된 싱글 <Right>을 포함한 9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기용 주연의 <그대의 밤, 나의 아침>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되었다.
2019년 10월 5일 서울을 시작으로 2019년 10월 19일 대구, 2019년 11월 2일 부산까지 5집 하프앨범 발매기념 콘서트 "It' Soul Right"가 진행된다.
성황리에 마친 2019년 콘서트, 하이노트로 도배된 솔로곡 무대가 없어서 그랬을까, 컨디션이 좋아도 너무 좋았다. 19년에는 대구의 모 내과에 다닌 덕분에 역류성 식도염이 상당히 완화된 상태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랬는지, 07나얼에 버금가는 미친듯한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앵콜로 부른 MY STORY는 07을 뛰어넘는 역대급 퍼포먼스. 꼭 라이브영상 보기를 추천한다.
4. 디스코그래피
[1] 대표적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를 부른 마이클 볼튼이 있다.[2] 케이블TV 음악채널에 자주 나왔던 뮤직비디오는 병원에서 환자로 만나게 된 박해일과 장신영이 서로를 사랑하다가 박해일이 먼저 병으로 떠나게 되는 내용이다. 박해일의 연기력이 돋보이는데 밤에 홀로 나와 담배를 피는 장면과 거울을 보면서 애써 웃는 장면이 인상적이다는 의견이 있다.[3] 브라운 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였다.[4] 라디오지만...[5] 나얼의 경우 브라운 아이즈 시절 윤건이 라디오할때 전화 연결식으로 한번 출연한 적이 있었다.[6] 서울은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10월 5~6일에 개최하며 대구는 10월 19일, 부산은 11월 2일이다.